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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탈북한 북한 '꽃제비', 짧았던 자유를 뒤로하고 다시 북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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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꽃제비'라 불리우는 그들은 짧디 짧았던 자유를 뒤로한 채 지난28일 북송되었다. 꽃제비란 부모를 잃고 장마당(장이서는 곳)에서 구걸을 하며 연명하고 살아가는 아이들을 일커른다. 죽을 각오를 하고 탈북한 9명의 청소년들은 중국남부에서 라오스 국경을 넘으면서 현지 공안에게 체포되었고 라오스에서 억류 중 이었다. 한국인 선교사와의 협조를 받으면서 그들은 한국대사관에 수차례의 구조요청을 했음에도 한국대사관의 안이한 대처로인해서 북한 당국자에게 인계되었으며 미리준비해둔 비행기로 다시 북송에 이르게되었다.

 

 

 

 

 

수전 숄티- 탈북자 지원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미국의 비정부기구 디펜스포럼의 회장. 2008년 제9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미국의회의 북한인권법 통과와 탈북난민 강제북송 금지운동등에 앞장서왔다. (위키백과출처)

 

 

 

 

사실 이번 탈북청소년은 원래 15명이었고 2년전부터 한미행을 추진중이었다고 수전솔티 북한자유연합대표는 말했다. 2년전 부터 선교사 주모씨와 접촉하면서 의료지원끼지했고 이들의 한국행을 의심할 상황이 전혀 아니었다고 했다. 그들의 연령대는 12세에서 20세까지이며 이중 3명은 미국에 도착해 생활하고있다고 전했다. 이들3명이 미국으로 건너가게된데에는 15명중 제일 나이가 어렸기때문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기사 일부)

 

 

북한은 김정은 체제로 바뀌면서 주민의 동요를 막고 한국에 정착했던 탈북자들을 다시 재입국시켜가면서 까지 탈북관련모든 사항을 강화해왔다. 특히 김정은 본인이 직접 탈북자에대한 제반사항들을 챙기는 실정임을 우리 외교부에서 모를리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탈북자 청소년들에대한 대사관과 외교력에 대처에 큰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대사관은 무엇을 했나?

이들이 탈북을해서 중국 남부 라오스 국경을 넘었고 라오스 당국에 체포되면서 부터 줄곧 국내 선교사를 통해 연락을 했음에도 대사관측은 '문제의 소지가있다, 더 기다려봐라.'라는 답변으로 일관했고 급기야 북한 말투를 쓰는 사람들이 청소년들을 만나고 간후 대사관에 연락을 했음에도 조치를 취하기는 커녕 외교부에 연락조차 하지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그들은 외출할 기회가생겨서 인솔자가 한국대사관에 연락해 '탈출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음에도 한국대사관측에서는 '가만히 있어라'는 답변만 했다. 외교부의 재외공관에서는 외교에 관한 일을 하면서 외국에 나가있는 국민을 보호하는 일을해야 한다. 이러한 대사관의 태도는 외교적인 무능력과 근무태만이라는 질책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한 탈북단체 관계자는 "5년 전 동남아시아의 한 한국대사관은 탈북자가 전화해 구해달라고 하자 '내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으냐며' 전화를 끊기도 했었다"고 전했다.

 

 

한국외교부의 사후대처도 엉망.

30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라오스는 외교부장관 특사 자격으로 방문한 이정관 재외동포여사대사에게 "라오스 법륭에 따르면 모든 불법 입국자는 국정을 불문하고 소속 국가와 협의해 그 국가로 송화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정부의 유감표명에대해 "북한이 일찍 이 사건을 인지하고 신병인도을 강하게 요구해 거부하기 어려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한다. 이러한 외교력은 사실상 있으나 마나한 능력임을 만 천하에 드러낸꼴이다. 이들이 북한으로 압송된마당에 이제는 그들을 다시 보호하고 빼내기에는 힘들어졌다. 국내의 외교력만을 가지고는 더이상 안된다는 것이다. 국제사회의 도움과 이슈를 시켜 이번 사태를 극대화시켜야 한다. 그런후 그들의 신변을 보호하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북한과 라오스-한국과 라오스의 외교관계)

 

한국과 라오스는 1974년 한국과 수교를 하였으나 1975년 공산정권이 수립되면서 단교하다가 1995년 재수교하였다. 반면 북한과는 1975년 수교하였고 지금까지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있다. 단 북한의 핵에대한 입장은 라오스도 반대입장이다. 라오스는 공산주의 국가로서 당이 하나뿐이다.

 

라오스와 북한과의 경제.통상 외교적인 것들을 한국의 외교부에서 몰랐을리가 없고 북한과의 관계가 한국보다는 우호적인 것은 인터넷을 조금만 찾아보면 누구가 알 수있는 사항들이다. 또한 이번 탈북자 청소년들 이외에도 중국인근 주변국들에는 많은 탈북자들이 있을것이다. 이번사태에 북한에서도 단지 몇일안에 짜여진 각본대로 움직이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본다. 지금까지 그들을 주기적으로 관찰하면서 보아왔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한 이유로는 통상적으로 탈북자에게 비행기를 대면서까지 북송과정이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대부분 트럭에 실려 가게된다. 또한 수전숄티의 북한자유연합의 보호아래 생활했던 것도 그들에게는 거림직했던 부분일 것이다. 북한 김정은의 탈북자 강화대책에 북한 당국자역시 하루빨리 탈북청소년들을 재입송하려 했을것이다. 결국 북한 당국자들은 틈을 노렸을 것이고 한국의 지속된 무관심과 안이한 대처는 그들이 비행기를 동원하면서까지 재입송 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 한 것이라고 본다.

 

 

 

 

이제 남은것은 탈북한 꽃제비들의 신변에 이상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죽음을 담보로 북한을 탈출한 어린 탈북청소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비단 현재의 이 청소년 뿐 아니라 여러 국가를 전전하는 탈북자들을 위해서라도 한국의 외교 특히 재외공관의 외교력과 무엇이 우선적으로 중요한지를 생각하고 대처능력을 더욱 길러야 할 것이다. 그들은 하루 일분 일초가 두려운 상황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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