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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린이집까지 파고든 '甲 의 횡포'와 교사의 처우개선.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라는 말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의 모든 직업은 각각의 고유한 역활을 수행하기 때문에 모두 중요하다는 뜻이다. 그렇게 각각의 직업이 고귀하고 중요함에도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직업마다 그 사람이 일한 대가가 모두 다르다. 이렇듯 인간이 모두 중요한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그 안에서는 겉으로는 들어나진않은 계단이 만들어진다. 같은 시간을 일했음에도 매달 다른 급여를 받는다는 것이다.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또한 보면서 우리는 '나보다 가방끈이 길어서, 부모 잘 만나 든든한 빽이있어서, 줄 잘 서서'등등의 이유를 자기위안처럼 되세긴다. 그렇게라도 이해를 하면 될 사람이 있는 반면 그렇게 이해를 해서는 않되는 부류들도 분명 존재한다. 후자의 부류들 중에는 사회적 약자도있을 것이고 갑의 횡포에 아무말 못 하고 일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 중국산 식재료로 아이들 먹여놓고 유기농이니 식대 더 내라.

◆ '비리 백화점' 어린이집

◆ 甲의 횡포..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줬다 뺏기

◆ 어린이집 아이들 머릿수마다 권리금.. 보육보다 돈벌이 수단

◆  나랏돈 빼돌려 쓰레기 급식

◆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울면 이불로 덮어버려..

◆ 비리 투성이 '강남 어린이집 원장' 55명 무더기 적발.

 

 

세간에 어린이집 문제가 하루가 멀다하고 일어나고있다. 필자역시 이전 글에 어린이집 비리,폭력,학대, 스쿨버스의 문제점대한 글을 올려왔다. 이제는 빈번히 일어나는 어린이집 관련 기사를 봐도 '또 그랬어?'라며 감각이 무뎌질 정도다. 이 모든 관련 기사를 보면 도대체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 관리감독을 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온갖 비리들이 다 들어나고있다.

 

 

 

 

어린이집의 특별활동비는 국공립과 민간 어린이집과는 다소 차이가있다. 지원금만으로는 어린이집 운영에 차질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민간어린이집의 특별활동비 횡령의 개요도와같은 실태는 힘없는 약자에대한 갑의 횡포이다. 만약 위와같이 특별활동 강사가 이의를 제기했을때는 가차없이 잘려 나간다. 또한 아이들의 등원여부에따른 국가지원금은 원장이 관리를 하게되는데 그것마저도 주지않으면 어디다가 말 할 수도없는 구조는 보육교사들의 처우를 더욱 약화시키는 요소가된다.

 

 

 

 

이 외에도 부정부패의 어린이집은 700여 곳이 넘는다. 특히 어린이집 블랙리스트라는 것이 원장들사이에 돌고있어 자칫 보육교사나 조리사의 언행이 마음에 들지않을시에는 재취업이 어렵게 만들고있는 행태는 현재 어린이집 관련교사들의 고민을 한층 더 깊게 만들고있는 실정이다. 이것또한 현재 우리사회의 힘있는 갑(원장)의 을(보육교사및관련교사)에대한 횡포임에 틀림없다.

 

 

현재 보육교사의 평균임금은 월100만여원 정도로 발표됬다. 모 어린이집 교사의 말은 현실적으로 힘든부분이 많다고한다. 평일 어린이집 시작은 오전7시~7시30분정도 부터 시작한다. 이것은 맞벌이부부의 출근시간즈음해서 아이들을 데려오는 부모가 있기때문에 일찍 시작해야한다고한다. 보통직장인의 하루업무 시작은 이르면 오전8시~9시정도면 시작이되는데 이것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어린이집의 주말근무수당은 원장의 재량으로 주면그만 안줘도 그만인곳이 태반이다. 이렇다보니 주말에도 아이들을 돌보는 보육교사의 입장에서는 아쉬운부분일 것이다.

 

 

서두에서도 언급했지만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그러나 각자 일하고있는 직장에서의 처우는 어느정도 맞추어졌을때 일에대한 보람과 직업의식을 가지고 일에 임하게되있다. 우리사회가 서로다른 계단식 임금이지만 적어도 이해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지금 일어나고있는 어린이집 사건사고도 이것과 관련이 없지않고 어찌보면 깊은 관련이 있을 수 있을것이다. 입장바꿔서 내가 생각한 임금과 노력에 터무니없는 처우를 받는다면 속된말로 '일 할 맛 안난다'라는 말이 나온다. 직장에 충성까지는 아니라도 자신의 직업에대해서 자부심은 가지고 일 할 수있어야 하지는 않겠나?.

 

 

어린이집 교사의 아이에대한 폭력도 교사의 처우와 관계가 있을 것이다. 매일 출근하는 곳이 지옥이라 생각하고 언제 퇴근시간되나 시계만처다보면서 일 하는 곳이 되면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아닌 단순 시간떼우는 곳과 다를것이 없다. 아이에대한 성인의 폭력은 어떤이유를 불문하고 처벌의 대상이다. 그 전에 보육교사의 입장에서는 그곳도 하나의 직장이다.보육교사가 일한 만큼의 정당한 대가를 받는다면 아이들의 폭력도 어느정도 해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든다. 

 

 

지금 언론뿐아니라 많은 단체에서도 어린이집관련 보도와 사건사고에대한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아우성이다. 보육교사의 자격증 발급에서부터 교사의 자질, 어린이집운영에대한 관리감독,보육교사의 처우개선등 많은 부분이 얽혀있지만 시작과 끝이 분명이 존재함으로 꼬여있는 실타래를 잘 풀어나가는 것또한 관련기관과 우리들이 풀어나가야 할 몫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