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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막가는,폐륜,묻지마'폭행, 그들 그리고 우리들이 해야 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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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얼굴에 먹칠하지 마라'라는 말이있다. 이 말은 자식의 잘 못된 행동은 제3자가 당사자인 자식의 잘 못을 탓하기 보다 부모의 가르침을 탓한다는 말이다. 이 세상 자식들 모두에게 해당하는 말 이면서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인간이 모여 살고있는 사회에서 최소한의 도덕적,윤리적인 것을 지키지않고 안하무인의 행동을 할 때에는 그렇게 보여진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다'등 이러한 옛 말들은 모두 이에 해당되는 말 일것이다.

 

 

 

 

최근들어 나이불문하고 노인에대한 폭력과 폭언이 난무하고있다. 요양시설의 누워있는 노인에게 막말을 하고 지나가던 60대 할머니에게 폭행을하고 있다. 정신 똑바로 밖여있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막나가는 행동은 해서는 안된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그들은 아무이유없이 힘없는 노인들에게 그러한 짖을 하는가? 필자역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정말 그사람이 나와 원한관계가 있어서 그러한 언행을 한 것도 아니요 나에게 불이익을 준것도 아닌데 말이다. 세상 말세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만 하다. 이번 글은 필자 나름의 주관적인 생각과 평소 기사를 접하면서 느낀점들을 옮겨보려고 한다.

 

■  가정교육의 문제

 

시대가 변하면서 가족구성원은 과거 대 가족이 모여살던 풍토가 이제는 많으면 4~5명 적게는 3명 게다가 요즘은 1인가구까지 핵가족화가 진행되었고 아직도 진행중이다. 2대,3대가 모여살던 모습은 이제는 뉴스거리가 될 만큼 찾아보기가 힘들다. 핵가족화가 우리사회에 남긴것은 작은 구성원으로 경제적인면은 어느정도 좋아졌다고 할 수 있겠으나 한편으로는 삭막하고 고독한 극히 개인적인 삶으로 인해서 사회마져도 이기적인 사회가 되어가고있다.

 

그렇게 핵가족이 되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맞벌이 가구가 늘어났다. 이제는 맞벌이를 안하면 도저히 생활이 안된다는 말을 할 정도로 전체 가구수의 상당부분이 맞벌이 가정이다. 이것또한 경제적인 측면은 부유해지면서 홀로 남겨진 아이들의 정서는 메말라 가고있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 홀로 남겨진 아이는 가정안에서 배워야 할 교육을 받지 못 한다. 어른에대한 예의범절, 부모에대한 태도, 형제자매에대한 우애...이런것들은 가정 밖에서는 배울 수 없을 뿐더러 혼자서는 알 수도 없는 부분들이다. 가정교육이 별거있겠나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것이야 말로 한 이간의 인격형성과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기본중에 기본일 것이고 핵 가족화가 낳은 좋지 못한 결과물일 것이다.

 

■  사회적인 문제

 

인터넷과 첨단 기기들의 발달은 우리 생활을 윤택하고 심플하게 만들었다. 언제어디서나 개인휴대전화를 가지고 다니면서 대부분의 생활업무를 볼 수있는 시대가 됬다. 불과 몇년 전 만해도 지하철을 타면 모르는 사람과 눈이 마주칠 때도있었고 신문이나 책을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허나 이제는 앉아있거나 서있거나 모두들 각자 고개를 푹 숙이고 전자기기 삼매경에 빠져있다. 비단 지하철 만이 아니다 어딜가나 그렇다. 지나가는 행인이 길을 물어보려고해도 이제는 망설여질 지경이다.

 

그러한 첨단기기들이 이제는 성인뿐아니라 어린 학생들, 유아들에게까지 손이 미치고있다. 스마트폰이 어린아이들에게 좋지못한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고 폭력적인 게임이나 캐릭터, 선정적인 영상은 청소년에게 학교폭력,묻지마 폭행의 원인이 될 만큼 안좋은 영향을 준다. 게다가 삭막하고 고독한 사회와가족은 호기심이 가득한 그들에게 단순 호기심이 실제 행동으로 옮겨지는데 아무런 안전가드 역활이 못 된다. 그렇게 가족의 울타리를 스스럼없이 훌쩍 뛰어넘게 만드는것은 우리의 가정이 불안하다는 증거임과 동시에 가정의 의미조차 알 수없게 만든다. 더 나아가 삭막함과 적막한 그들만의 사회는 폐륜을 저지르고 막가는 폭행을 할 수있는 전초지가 될뿐이다.

 

■  자아를 찾는 방법을 알려줘야

 

자아란 사고, 감정, 의지, 체험, 행위 등의 여러 작용을 주관하며 통일하는 주체 즉 자신의 모든것을 말 한다. 또한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자아를 찾아야 한다.'라고 한다. 필자역시 아직까지도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 하는지 어렴풋이만 알뿐 제대로 알지 못 한다. 이런 고민은 아마도 평생 할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설사 알았다고 해도 정말?내가 찾고있던 그 일인가?라는 의구심이 들것이기때문이다. 단지 내가 하고있는 일이 원하고 즐거운 일을 할 뿐이라고 생각하려고 한다.

아마도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하고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지 모르고 극 소수가 아닐까 생각한다.

 

나이가 많은 대다수의 사람들도 그런데 하물며 아직 학교를 마치지 못한 학생들이야 오죽 하겠는가?. 특히 억압되고 부모의 바람대로 좋은 대학을 가야하만 인정받는 사회에서는 솔직히 자아를 찾아보라고 말 하기가 멋쩍다. 그러나 자아를 찾는 일은 힘들지라도 장차 내가 무슨일을 해야 할 지,무엇을 좋아하는지....그렇다면 앞으로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찾아보고 생각해보라고 권하고싶다. 앞으로의 계획이있고 그 계획에 맞추어서 해야 할 일이 생기면 그것 만을도 충분하겠다고 말 하고싶다. 지금 일어나고있는 말도 안되는 사건사고는 자신의 정체성과 존재감을 스스로 부인하고 거부하는 생각에서 나온 행동들이라고 생각한다. 부디 자신을 아끼고 먼 훗날을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라고 말이다.

 

■  그들의 잘못된 행동뒤에 우리사회는 감싸안아 주어야 한다.

 

힘없는 노인에게 폭언과폭행은 사회의 지탄을 받아 마땅한 일이다. 그러나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있다. 아직 모든면에서 미성숙한 아이들의 행동이기에 그렇다.  어찌보면 우리 기성세대들의 잘못 일지 모른다. 한 번의 실수는 아이들에대한 어른들의 시선은 여간해서 고운시선으로 바라봐주지를 않는다. '넌 그런 놈이야!,니가 그러면 그렇지 그 버릇 어디가겠어!.' 한마디로 싹수가 없는 놈으로 낙인이 찍혀버린다.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고 다시 만회해 보려는 의지조차 꺾어버리는 그들에대한 선입견과 우리사회의 아량이 아직은 넓지 못 한것같다. 가정에서 사회에서 외면받게되는 아이들은 다시 그 어둠의 세계로 또다시 가게만든는 지름길 일 것이다. 가정에서의 보살핌, 사회에서의 이해심은 그들이 힘없는 약자에대한 폭언과폭행의 재발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의 아이들이 현재 살아가는 이기적인 사회는  우리 어른들이 만든사회 아니던가. 단지 그들은 그 어두운 사회안에서 부모의 정,형제간의 우애,사회에서의 따뜻한 시선을 받지 못한 한 미성숙한 인간이 저지른 행동의 결과물이 아닐까?. 끝으로 모든 부모는 '내 자식은 그렇지 않을것이다' 라는 아니한 생각은 버려야 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기전에 내가 내 아이들에게 얼만큼 사랑을 줬고 얼만큼 시간을 함께 보냈는지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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