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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간을 환자를 먼저 생각했어야 할 진주의료원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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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주의(人道主義)란 인간의 존엄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인종,민족,국가,종교를 초월하여 인류의 안녕과 복지를 꾀하는것을 이상으로 하는 사상이나 태도를 말 한다. 즉 모든 일에있어서 인간자체를 생각하지않는 행위는 없어야 한다는 뜻이다. 어떠한 제도,규칙,법을 만들때에는 인간이 우선이 되어야 함은 자명한 일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직 인도주의 실현과는 먼 현실에서 살고있다는 생각이다.

 

 

인도주의 원칙은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에서 일어나는 모든 계층과 인종,국가 할 것없이 우선시되고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과 내전이 일어나고있다. 그들의 다툼이 어찌되었건 유엔에서는 그들을 돕기위해 식량과 시수및 구호물품을 보낸다. 천재지변이 일어나 자국의 힘으로는 힘이 들때면 이때 역시 여러가지 도움을 주게 된다. 이 모든것이 도와주는 나라가 잘 살아서 부유해서가 아니다. 같은 인간이기 때문에 인도주의 차원에서 아무 대가없이 도와주는 것이다. 이렇듯 가본적도 없었던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때 도와주는 손길은 모두 나약한 인간이기에 할 수 있는 행동일 것이다.

 

 

 

 

지난 2월26일 진주의료원 폐업 방침을 발표한 이후 그들에게 남겨진 것은 무엇인가?. 정치,권력,야심,노조등 많은 것이 얽혀있는 진주의료원 사태를 보았다. 필자가 사건을 보면서 들었던 처음 생각은 병실에 입원중인 환자는 어디로 옮겨가야 하나?였다. 국회의원이고 노조를 떠나서 그곳을 의지하며 통원치료를 받고있거나 병실에 입원중인 노인들의 앞으로의 거취는 마련해 놓았나 였다. 그러나 언론에서는 지자체의 입장과 노조의 입장차이에 대해서만 앞다투어 내보냈다. 권력과 잇권다툼에만 주목 할 뿐 남겨져있거나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어야 할 환자들에대한 입장에대해서는 간간히 보일뿐 크게 다뤄지지 않았던것이 아쉬웠다.

 

 

 

우리는 서로 다른 국가의 사람도 아니고 인종이 다른것도 아니다. 같은 국가의 국민으로써 해서 안될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위의 표에서 보듯 폐업발표 이후 고인이 되신 분들이다. 이 모든 사람들이 비단 폐업 발표때문에 돌아가셨다고 볼 수는 없을것이다. 하지만 폐업소식을 들은 환자들은 자신의 몸을 걱정해도 힘들었을 환자들이었다. 그 소식은 사망에 이르는데 일조를 하지 않았다고 볼수 없을 것이다. 다른 사안도 아닌 병원을 폐업하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 당연히 환자의 건강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것이 아닌가?. 안전하게 해결한뒤 진흙탕 싸움을 해도 될 것을 이러한 사태까지 벌린 것은 분명 잘못된 처사이고 지탄 받아 마땅 할 것이다.

 

 

 

 

사람은 사람의 도리를 다 했을때 사람인 것이다. 병환이 심각한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담당공무원은 하루에 몇차례씩 전화를 걸어 보호자를 협박아닌 협박을 했다. 기초생활 수급자 혜택을 받지 못 하면 당장 산소 호흡기를 떼어야 하는 환자를 보고 '기초생활 수급자 이시네요?'라고 비꼬듯 말했다. 만에하나 수급자 자격박탈이 되면 산소호흡기를 떼어야 하기에 그 소리를 듣고 바로 병원을 옮겼다. 바로 그사람은 루게릭 병을 앓고있는 사람이었고 결국 병원을 옮기고 8일만에 숨을 거두었다.병원을 옮기려 이송중에 사망한 사람, 옮기고 몇일뒤 사망한 사람...이 사람들은 환경이 바뀌면서 힘든 적응 생활르 견디지 못해 결국 고인이 되었다.

 

 

 

왜?그토록 그들을 죄인인양 그렇게 내 쫓아야 만 했나?. 사람이 사람을 그렇게 대해도 되는가? 결국 의료원 폐업으로 남긴것은 권력을 쟁취한 의원도 아니요 그에 맞서 싸운 노조도 아니다. 힘들고 아픈몸을 이끌고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하면서 남은 삶을 마감한 고인이 된 사람들일 것이다.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발생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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