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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CPE슈퍼박테리아' 보건당국은 국민들에게 숨기려고 만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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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공포로 몰고간 지난 2002년에 발생한 사스를 모두 기억 할 것이다. 30여개국에 확산된 사스는 8459명의 환자가 발생되었고, 그 중 805명의 사망자를 냈다. 당시 언론에 발표된 시점은 2002년11월이었고 발생지역은 홍콩이었다. 그러나 최초 발생은 2월 중국남부에서 홍콩으로 유입되었다. 적지않은 시간이다. 그 시간동안 중국,홍콩,싱가포르..등 아시아 전반에 걸쳐 소리없이 확산이 되고있었다.사태의 심각성은 다음해인 2003년 초에 모든 국가에서 인식을 하기 시작했다.

 

 

 

 

우연인지 몰라도 2003년 4월 보도된 기사를 보면 WHO에서 발표한 기사와 국내 보건당국에서 발표한 기사는 확연한 차이를 두고있다. 최초 발생시점부터 국내외에서 인식하기까지의 시간동안 공항을 비롯한 육로,수로를 통해 입출국한 사람이 적지않았음에도 보건당국의 발표는 국민들의 눈과귀를 막는 처사임에 틀림없었다.

 

이번 질병역시 "CPE"라는 슈퍼박테리아이다. CPE는 '장내세균'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의 장속에는 수많은 세균이 있다. 보통 그 세균은 인체에 무해하거나 태어날때부터 몸에지닌 세균이지만 이번 장내세균은 항생제 분해효소 생성 장내세균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되고있다. 말 그대로 항생제를 분해하는 효소를 만들어 약복용시 항생제의 역활을 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이번 CPE의 위험성은 일반적인 세균이 아니다. 상황이 바뀌는 즉 면역력이 떨어지는 상황이되면 언제든지 출몰하여 치명적인 상태로 갈 수 있는 세균이라는 것이고 다른 균주에까지 내성을 전달 할 수 있기때문에 더욱 위험하다는 것이다.

 

 

(1)허벅지 상처에 생긴 슈퍼박테리아 모습. (2)메타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3)일본 병원에서 환자를 감염시켜 숨지도록 한 다제내성아시네토박터균. (4)반코마이신내성장구균.

 

환자가 수술을 받고 난 후 감염에의해 숨지는 사례는 많다. 감염이 되었을때 일반적으로 항생제를 투여하여 감염을 막는데 만약 현재 쓰이고있는 항생제가 제 역활을 하지 못 할때 그 세균은 슈퍼박테리아라고 불린다. 이번 장내세균은 항생제에대한 내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이고 이것에대한 항생제를 다시 개발하는 것이 방법 밖에는 없을것이다. 항생제의 개발이 하루이틀에 이루어지는 것도 아닌지라 앞으로 국내에 상륙한 장내세균에의한 사망자가 얼만큼 발생할지 모를 일이다.

 

장내세균에의한 사망률은 50%에 달하므로 절대 무시 못하는 수치이다. 장내세균이 발견된 시기는 2001년이고 요로감염.폐렴,폐혈증등 각종 감염에 주 원인되고있고 주로 중증환자가 많은 중환자실에서의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에게 발생한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장내세균에 감염되는 환자는 170만명에 이르고 미국에서만 9만9천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있다.

 

항생제 남용이 부른 재앙

 

황색포도상구균도 처음에는 페니실린으로 치료할 수 있었지만, 이후 페니실린이 잘 듣지 않아 메티실린이라는 더 강한 항생제가 개발됐다. 그러나 1961년 영국에서는 이 메티실린에도 반응하지 않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이 발견됐다. 1996년에는 지금까지 개발된 항생제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으로 알려진 반코마이신에까지 내성을 보이는 황색포도상구균(VRSA)이 등장했다.

 

현재 국내로 들어온 환자의 장내세균은 국외에서의 치료중 입국한 환자에의해 전염되었고 국내로 들어온 장내세균은 항생제의 남용이 부른 결과물이라고 한다. 어린거나 젊은 사람이거나 나이든 사람 할 것없이 감기증세만 보이면 병원으로 가서 주산한대,약처방을 받아야 하는 우리나라는 앞으로 더욱 강력한 변종 균이 만들어 질것은 자명하다. 그렇게되면 더 강한 항생제를 만들게되고 자신도 모르는사이에 변종바이러스 내성균 보균자가 될지 모를일이다. 정작 필요할 때 약발이 받지않는 상황이 온다는 것이다.

 

 

장내세균의 전파경로도 의문이다.

 

이번에 확인된 13개 국내 병원에서 60명환자에게 장내세균이 발견되었다. 이에대해 양병국 보건복지부 국장은 "단일 환자에의해 전염된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오병돈 서울대의대 교수의 말은 양국장의 말대로라면 현재 CRE와는 또다른 CPE가 프랑스에서 딱 한건만이 보고되었다고 했다. 그런 질병이 벌써 우리나라에서 10병원을 뒤져보면 60명이상의 보균가가 나올만큼 완전히 퍼져있다는 얘기가 된다고 했다. 최근 인도에서 치료를 받다 들어온 한 사람으로부터 짧은 기간 전파됐다는 이야기보다 훨씬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오 교수의 질문 공세가 이어지자 뒤늦게 양국장은 13병원 60명의 환가가 역학적으로 연관성이 있다고 슬그머니 자신의 발언을 정정했다고 전했다.

 

정부당국은 국민들에게 숨길것이 아니라 초기 대응과 모든 것을 동원해 이 사태를 최소한의 피해로 줄여나가는게 순서 일 것이다.

 

 

보건당국의 아니한 처사.

 

보건당국은 국민들을 오히려 더욱 동요되게 만들고있다. 많은 의심과 궁금증만 증폭시킬 뿐 이다. 지난 사스,조류독감등 예상치 못한 질병들이 세계 각국에서 발생되고 유입되는 상황에서 당국이 할 수 있는 일은 초기 대응력이다. 국내외로 출입되는 곳을 철저히 단속하고 국내의 환자들 수습과 일반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질병에대한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그에맞는 대처방법을 제대로 알려주어야 할 것이다.그래야만 희생되는 국민들의 숫자를 줄일 수 있을것이다.

 

 

그 간 많은 크고작은 질병들에의해 국민들모두 불안에 떨어왔다. 혹 나,아이,내 주변사람들을 걱정하고 불안해 왔다. 이번 질병이 심각하건 아니건 미리 준비하고 대처해서 나쁠것이 없을 것이다. 국민들이 괜시리 불안해하고 동요 할 것을 걱정해서 숨기려고만 하지말고 부디 정확한 사태와 질병에대해 옳바른 대처방법을 알려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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