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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새해 한국언론, 대기업의 언론 먹여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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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습니다. 소원은 저마다 다르지만 행복을 바라는 마음은 같습니다. 2014년 갑오년엔 여러분의 꿈, 여러분의 계획,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_광고문구

 

매년 새해가 되면 저마다 이루고싶은 꿈,계획, 등 많은 것들을 하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습관은 유지하고 나쁜 습관은 과감히 버려서 그 이상을 이루고자 할 것이다. 2014년 새해가 밝았고 많은 사람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작심삼일'이 되지 않으려고 부단히 애를 쓸 것이다.

 

 

비단 사람에게만 적용될 것이 아니라 좋은 꿈이나 이상은 국가의 정책이나 사회전반의 프로세스에도 적용이 되어야 한다. 기존의 좋은 정책이나 사회제도는 다음해에도 대를 이어 지속적인 발전을 꾀해야 할 것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제도를 꾸준히 적용시켜야 할 것이다. 반면 좋지못한 정책이나 제도는 과감히 사장시켜야 하고 개선을 통해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런면에서 정책이나 사회제도들 뿐 아니라 개선해야 할 점은 이 사회에 많다. 그것은 곧 민주사회로 나아가는 과정이며 국민의 권리를 찾아가는 길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 중심에는 언론이 있다. 언론은 국민이 보지못하는 것과 알지못하는 정보들을 정확히 알려주어야 함과 동시에 어떤 기득세력에의한 편향된 보도는 옳지 못한 일이다.

 

 

(1월1일자 각 신문사의 1면을 장식하고있는 대기업광고)

 

위의 첫 단락의 문구는 2014년 1월1일 각 신문사의 제1면에 실린 광고의 한 문구이다. 새해가 밝았지만 변하지 않은 것이 있었다. 국민들에게 새 희망을 가지고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문구의 메세지는 한 기업의 몰아주기 희망과 복을 기원하는 듯 했다.  삼성은 각 언론사의 광고를 싹슬이 할 수있는 대기업임에 틀림없었다.

 

 

각 언론사 마다 제1면은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지금과같은 새해 첫날인 만큼 그 의미는 더 클 것이다. 어찌보면 언론사 마다의 성격과 앞으로 어떠한 방향의 기사와 보도로 독자들과 만나겠다는 의지 일 수도있을 것이다. 그러나 1면의 보도내용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광고는 모두 독식을 하고있었다.

희망찬 새해의 언론의 기사를 보는 독자가 과연 여기서 희망을 볼 수 있을까? 

 

 

(1월2일자 각 신문사의 1면을 장식하고있는 대기업광고)

 

 

 

 

1월2일자 각 신문사의 1면광고 역시 한화그룹의 광고로 도배를 한 모습이다. "아무리 큰 나무도 혼사서는 숲을 이룰 수 없습니다." 라는 문구로 광고를 내보냈다.

 

 

현재 배임 혐의를 받고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 지난 1.2심과 동일한 징역 9년에 벌금 1500억원을 선고받은 상태이다.또한 검찰은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에 역행하고 공정사회를 염원하는 국민들은 기업의 투명,경영을 원한다." 그리고 " 한화그룹이 국가경제와 사회에 기여한 비중이 큰 것은 부인 할 수 없지만 투명한 책임경영이 우선시 되는 새로운 시대에 맞지 않는다. 또한 자신의 죄를 뉘우치지않고 범죄 수법이 교묘해 형량이 대폭 상향되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을 고려했을때 대기업이 각 언론사의 1면을 싹슬이 한 광고의 내용은 대기업 봐주기가 아닌지 의심이 짙다. 삼성광고와 한국언론, 한화구룹광고와 한국언론, 이러한 대기업과 언론과의 봐주기식 기사를 써주고 광고비를 받고있다. 한국언론시장의 주고받기식은 관행처럼 되어 왔다.

 

 

한 기업이 자신의 기업광고를 언론사에 내는 것은 자유이다. 또한 기업이 언론사에 광고를 실얻다고해서 모두 그 관계에 있어서 부적절한 관계라고만 볼 수도 없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작태를 봤을때 언론사의 대기업에대한 힐랄한 비판적인 기사가 적극적이지 못하고 소극적이었다는 면에서 새해 첫날과 둘째날의 언론사 제1면의 대기업 싹슬이 광고는 아쉽기만 하다.

 

 

앞으로 셋째 날의 광고는 어떤 대기업 광고가 1면을 장식 할지 궁금해지기만 하고 기업과 언론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부디 오버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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