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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점은 숨기고 장점은 부각시키는 대부업체 광고는 중단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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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평소 TV를 볼 시간이 얼마되지 않습니다. 맞벌이를 하다보니 퇴근 후 집안일르 아내와 같이 하다보면 밤12시는 기본입니다. 그렇다보니 주말에 보려고하면 아이앞에서는 TV시청을 하지 말자는 아내의 바른제안 덕분에 가뭄에 콩나듯 보게됩니다. 그런데 우연히 TV시청을 하다보니 이런 광고가 눈에 들어오면서 솔직히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위 광고는 케이블에서 방송되는 대부업체1위 러신앤캐시 광고의 일부 입니다. 광고의 내용을 보면 딸의 입사한 회사는 러시엔캐시라는 대부업체이며 만족해 하는 것 같습니다. 딸의 말에 엄마는 우려섞인 대답을 합니다. '대부업체라는 회사에대한 우려와 그회사의 대출이자가 높지않는냐'라는 걱정이었습니다. 그래도 딸은 그만큼 서비스가 좋다면서 엄마의 걱정스러운 말을 일축해 버립니다.

 

 

 

 

대부업체의 광고중에 빼놓지 않고 나오는 것 중 하나는 대출에있어서 대중의 좋지않은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하거나 절실히 돈이 필요한 자들의 현혹하기위한 빠른대출과 믿음을 주려는 광고문구와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위 광고에서는 대부업체가 일반은행과 다를바 없다고까지 광고를 하고있습니다.

 

몇년전 드라마 '쩐의 전쟁'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당시 드라마는 대스타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면서 내용적인면이나 작품성또한 수준높고 다루기힘든 돈의 세계를 완성도 높게 만들었습니다. 해서 많은 시청률을 자랑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그 후 대부업체를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자칫 미화시켰을 수 있고 또 많은 좋지못한 영향을 줄 수있다는 여론에 그 주인공은 급기야 사과에 이르기까지 했습니다. 당시 대스타들 대부분이 업게 상위의 대부업체들의 광고에 출연하였었고 부랴부랴 광고를 내리는 상황 까지 갔던것으로 기억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광고를 세부류로 나눈다면 단연 아웃도어,대부업,보험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어느 채널을 변경해도 지겹도록 보여줍니다. 너무 할 정도로 말이죠. 그 중 대부업의 광고는 많은 단점들을 빼놓고 장점만 두곽시켜 광고를 하고있다는 점에서 위험합니다.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보여지고 받아들이는 것이 어떨지는 더욱 위험하게 만들고있습니다. 그들중 무려 26.5%나 대부업을 알게되는 경로가 TV광고를 통해 알게된다는 설문조가가 있습니다. 거기서 그치지않고 더 나아가 값을 능력이 없는 그들이 대출을 받게 된다면 한 사람의 인생은 나락으로 곤두박질치게 됩니다.

 

 

 

 

 

잠잠하던 대부업체의 단점을 배재한채 장점만 내세우는 무분별하고 책임없는 광고는 이제 그만두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민주당 이학영 의원의 대부업체 TV광고(케이블과 종편) 전면 금지와 이를 어길시 2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개정안 발의를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조치는 대부업체의 TV광고를 원천적으로 막겠다는 의지라고 볼 수있습니다. 경제관념이나 사회경험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좋지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취한 조치는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더이상 무분별하고 쉽고 빠르게 돈을 빌려주는 무대리는 더이상 광고에서 볼수 없기를 바랍니다.

 

이 외에도 대부업체는 아니지만 쉽고 빠르다는 광고를 앞세워 고금리를 챙겨가는 금융권의 광고는 없어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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