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빠와함께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가족여행..

반응형

 

 


 

가족여행을 가본게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동생이 해외장기출장 관계로 몇달에 한번씩 들어오기때문에 시간맞추기가 쉽지가 않았다. 꽃이 피는 봄이나 알록달록 물들인 가을산으로 가는 계획을 맞추기에는 조금 무리였다. 아직 돌이지나지않은 아기와 4살3살인 사촌언니와은율이를 데리고 1박2일 가족여행을 가게된 계기는 동생의 장기출장을이유로 이번에 한국에 들어오면서 꼭 가자고 했던 약속이었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않은 곤지암리조트로 장소를 정하고 먹을것을 사고 준비해서 출발했다. 약 1시간거리여서 아이들도 많이 지루하지 않게 갈 수있었다. 

 

 

 

아직 체크인 시간까지 시간이 남아서 로비에서 시어머니와큰며느리의 대화를 나눕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커피한잔을 나눠마시며 집이아닌 야외에서 여우로운 시간을 갖네요.

시어머니와며느리관계를 떠나서 여자로서 무언가 할 이야기가 많은가 봅니다..

 

 

카트가 보이시나요? 저렇게 두대의 카트를 꽉 채웠습니다.

저희만 가면 홀가분 하겠지만 아이들의 먹을것과 장난감등등을 챙기다보니

짐이 참 많았습니다. 

 

 

 

기다리다 잠시 밖으로 나왔는데요..산밑이라 바람은 조금 기분좋을 만큼 시원했고 햇살은 따스했습니다.

격한 언니의 포옹과 함께 첫 사진을 남겼네요..

약간은 부담스러운듯..

 

 

 

이제 막내도 가만히 있지만은 않네요.

바깥공기도 느껴보고 조금은 힘들어보이는 자세지만 독사진도 찍어봅니다.

아직은 앉아있기가 힘들어보이네요..

 

 

 

 

언니와같이 까칠까칠한 나무가지도 만져보고..

 

 

 

리조트 옆을 지나는 냇물을 한명은 바다요 다른 한명은 강이라고 우기면서

갑론을박을 하고있네요..

 

 

 

돌다리를 못 건너고 어찌 할 바를 모르고있는 은율이..

평소에는 달리기도 잘하고 거칠것없었던 은율이가 난관에 부디쳣네요..

 

앞으로는 이러한 장애물이 더 많이 은율이 앞에 다가올 것입니다.

그럴때마다 슬기롭게 잘 혜처나가는 은율이가 되었으면...

 

 

리조트뒤에는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흐르고있어서 참 맑고 투명했습니다.

 

 

 

어딜가난 저렇게 손 잡고 다니는 모습입니다..

참 보기좋고 사이가 좋아보이지만 실상은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둘이 서로 장난감을 갖겠다고 머리 잡고 싸우는 모습을 보면 가관입니다.

 

 

 

물 앞을 그냥 지나치지 못 하는 은율이..또무언가 사색을 즐기시군요

 

 

 

찍고보니 아이들이 왜그렇게 불쌍하게 보이는지 모르겠네요^^

봄에오면 더 좋으것같구요.

 

 

 

날씨가 아직 추워서 리조트 밖에서는 사진을 남기지를 못 했네요..

3D입체안경을 끼고 TV화면에서 나오는 만화를 보고있는 아이들..

 

급하게 준비하느라 여러가지 부족한 여행이었지만

가족과함께 했던 시간만큼은 오래 기억에 남을것같습니다.

다들 다음 가족여행은 좀 생각해봐야겠다고 하더군요.. 아직 손이 많이가야 할 때라 더 그런것같구요.

그러나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두고두고 볼 수있는 추억거리를 더 만들어줄 생각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