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훈련비가 없어 훈련을 할 수 없는 나라?...

반응형

 

 

 


 

(스포츠서울 출처)

 

과거 가난했던 시절 우리나라는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할 올림픽 경기를 치루러 배를 타고 한달을 넘게 고생을 하며 갔었다고 한다. 가난하고 돈이없어서... 길고긴 여정을 감래하면서 까지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기위해 떠났던 그 시절 그때는 그럴 수 있다. 왜? 돈이 없으니까,가난 하니까 그래도 헝그리 정신으로 이겨냈다. 그러나 현재 전세계 it강국과 경제대국의 반열에 올라선 우리나라에서 운동선수에게 지원 해야 할 돈이 없어 운동선수 하루 훈련비를 주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고있다.

 

 

 

정부의 대한협회에대한 예산삭감의 이유는 무분별한 유흥비의 절제를 줄이고자 했던 것이었다.얼마전 공무원들의 조찬모임 한끼에 3-5만원의 음식을 먹는것은 국민들의 세금을 낭비하는 것이라는 뉴스를 보았다. 각 부처의 공동식당은 텅텅 비어있고 회의를 할 수 있는 회의실 또한 비어있었다. 꼭 아침 조찬을 호텔식 음식으로 먹어야 하는지를 꼬집었던 사례였다. 세금이 줄줄 세고있는 것은 비단 그 뿐만이 아닐 것이다. 이번 대한체육회의 등록선수 즉 국가대표를 비롯한 수십개의 운동단체는 지원금을 받지 못 할 뿐더러 하루하루 힘들게 살고있는 선수들의 하루 훈련비 4만원이 지원이 되지 않는다.

 

 

'운동선수가 돈이 없어 훈련을 못 한다?'라면 요즘 누가 믿겠습니까?. 그런데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현재 훈련비가 없어 운동선수들이 운동을 못 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현재 정부의 세수 부족으로 모든 관계부처에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는 강한 압박을 하고있다. 대한 체육협회 또한 이러한 정책을 피해 갈 수는 없었다.

 

 

 

운동선수들의 선수로써 활동을 하는 동안의 최고의 목표는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자신이 흘린 땀을 인정받고 명예를 얻기 위함일 것이다. 물론 정말 운동을 좋아해서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운동선수라면 한번쯤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싶을 것이다. 위 대한체육회의 규정중 복지후생에관련된 조항을 살펴보면 그들이 왜 그토록 국가대표가 되려는지 조심스럽게 알수있는 일정부분을 옅 볼 수있다. 국가대표가 되어야만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또 장차 지도자가 되기위한 학업의 지원도 받을 수 가있다. 게다가 모든 서류상에는 추천자가 꼭 있어야 한다.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활동을 하더라도 그 후 지도자가 되기위해서는 '저 좀 잘 봐주십시요'라며 추천서를 부탁해야 한다.그 거래에는 또 어떤 검은 돈이 오가고있을지 모르지만 말이다.

 

 

있는 자는 더 악날하게 없는 자의 것까지 빼앗아 가야 직성이 풀리는 악날한 자들의 만행이 아닐 수 없다. 지방단체들에대한 갑-을 관계하에 입도 벙긋 못하고있는 세태는 그간 브로커들과의 검은돈의 거래를 빌미로 운동경기를 조작하고 선수들을 매수하는 사건들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든 은퇴후 한자리 꿰차고 앉아 남은 노후를 보장 받기를 원하는 그들의 만행에 구역질이 난다.

 

 

보통 운동선수라 하면 초등학교 전후로 시작을 한다. 빠르면 4-5살부터 시작하는 아이들도 있다. 그들이 자신의 운동종목에 젋은 날을 다 바쳐 오로지 한길만을 걸어오기에는 눈물겨운 노력과 주위의 도움이 절실했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오지 못하면 그 종목에 그 사람이 있는지 조차 모르게되는 현실은 그래서 더욱 힘들게 한다. 연습에 연습을 하면서 체중조절을 해 가면서 훈련에 임하는 그들에게 최소한의 지원조차 하지 않게된다면 더이상 그들은 땀을 흘릴 필요가 없을 것이다. 꼭 메달을 따야 하는 현 체제는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메달을 따야 인정받고 그것도 줄을 잘 서야 탄탄대로를 달릴 수 있는 현실...낙오를 하게되면 더 이상 그들이 살아갈 수 있는 지원책도 제대로 마련되어있지 않는 구조와 지원은 대한민국 체육의 위상을 낮추고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