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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양육수당'을 유흥비로 쓴다고? 되묻겠다..그대들은 그렇게 쓸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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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현금양육수당을 바우처로 대체하지 못해 왜그렇게 안달인가? 지난 3월 여성가족부에서 새정부의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가정양육수당 바우처대체'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한지 두달여만에 다시 당정회의(정당과 정부의 의원 및 지도자들이 모여서 하는 회의)를 통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그 이유는 엄마들의 양육수당쓰임이 유흥비나 학원비용으로 사용될지 모른다는 우려차원에서 대체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포스팅(한달 분유값도안되는...)에서도 밝혔듯이 현재 10~20만원의 양육수당을 지급받고있는 엄마들의 입장에서는 이 액수는 어린아이 기져귀비용, 분유비용도 제대로 충당하기 어렵는 내용이었다. 또한 어린이집에 보내는 아이들과의 형평성에서도 많은 문제를 안고있는 사안이다. 어린이집에 보낸다고해서 모두 해결될 일은 아니지만 하루 온종일 가정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엄마입장에서는 아쉬운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또래의 아이들과의 사교성, 다양한 교육, 먹거리등등 이러한 것만봐도 그렇다.

 

 

 

 

 

이번에 또다시 정부와 집권당인 새누리당이 바우처대체라는 카드를 꺼낸것의 이유가 가정양육하는 부모의 수당에대한 쓰임이 문제가 된다고 하는데 정부와 집권당은 그간 무엇을 조사했으며 유흥비로 쓰일것을 우려한다는 것이 정말 말이 안되는 발상이다. 자기아이를 가정양육하면서 그돈을 유흥비로 쓴다는 생각을 어떻게 할 수있단 말인가?. 되묻고싶다. 그대들은 그렇게 할 수 있는가?

 

 

대한민국 엄마들은 그 몇푼안되는 돈을 받아서 기본적인 기져귀,분유값도 않되는 것을 쪼개고쪼개서 쓰고있는 엄마마음에 휘발유를 붇는 격이다. 그 기져귀 아껴보려고 한두번 소변본것은 더 차고있어도 된다고 하는 엄마들, 원칙상 분유는 한번 물에탄것은 그자리에서 먹는것이 좋다는 것을 알고있는 엄마들도 분유를 남길경우 냉장보관하고 재탕해서 먹이는 엄마들, 안나오는 모유를 어떻게해서든지 나오게만들어서 분유값이라도 줄여보겠다는 엄마들...이렇게 나라에 구걸하듯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해가면서 수당을 받아야 하는지 정부와 집권당 지도자라는 분들께 여쭙고싶다..

 

 

 

정부와 집권당은 그렇게 걱정거리가 없나?

 

 

 

정부는 어린이집에대한 지금의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는 있는지 의심스럽다. 현재 어린이집 문제가 하루가 멀다하고 벌어지고있다. 아이들의 먹거리 비용을 빼돌리는 어른들, 힘없고 표현 못하는 아이들을 상대로 폭력,학대를 저지르고 지입제차량운행으로인하여 관리감독의 어려움등등 여기서 더이상 나열 할 수없을정도로 많다. 가계가 번창하게되면 분점을 낸다. 몫좋고 교통편리한곳으로 말이다. 이러한 사업의 번창으로 본점을 중심으로 분점을 내듯 어린이집도 아이 한명한명을 권리금으로 보고 오로지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파렴치한 인간들... 이러한 모든 난제들을 해결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바로잡아야 할 것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모든것을 뒤로한채 양육수당을 바우처로 대체한다는 발상은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엄마들의 85%가 반대하고있다.

 

 

 

 

저출산국가로 오명을 쓰고있는 지금 아이를 낳으라고 입으로만 말할게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을 줘야하지 않겠나. 바우처의 쓰임을 강요하는것은 엄마들의 자식에대한 양육권을 박탈하는 것과 매한가지이다. 바우처의 도입으로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맞는 먹거리나 생필품의 소비할수 있는 권리를 앗아가는 것이다. 나라가 정해준 곳에서 소비하고 정해준 먹거리 먹이고 하라는 것이다.

 

 

양육비 얼마된다고 그렇게 호들갑이냐고 할 사람도 있을것이다. 그러나 아직 우리사회에는 양육비가 아이의 의식주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그 부모들에게는 어쩌면 양육비는 아이를 키운는데에 큰 영향을 주게되고 의지한게된다. 또한 아이들에게 가격대비 질좋고 신선한 먹거리를 찾아서 먹이고싶고 입히고 싶은 엄마들의 마음을 알아주어야 할 것이다. 다시한번 묻겠다..양육비를 유흥비로 쓸 엄마들이 대한민국 엄마들중에서 몇이나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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