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

아이들의 창의력을 억압하는 부모의 행동.

반응형

 

 

 

 

 

 

 

 

 

 

 

 

 

아이들의 창의력을 인위적으로 기를 수 있을까? 유아교육의 전문가도 아니고 그렇다고 교육분야에서 일을 하고있지도 않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라면 한번쯤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해본다.

 

"나는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있지 않다.

오직 열정으로 가득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때를 만난 아이디어보다 더 강한것은 없다."   -빅토르 위고-

 

"상상력은 창조력의 시작이다. 바라는것을 상상하고 상상한것을 의도하고 마침내 의도한 것을 창조하는 것이다" -버나드 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크리에이터의 창조력,파트너십,

그리고 미래의 비젼이 성공을 위한 열쇠다"  -빌케이츠-

[네이버에서 발췌]

 

거창하게 위인들의 명언까지 내세우면서 올릴만한 전문적인 글은 아닙니다. 한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된입장으로 생각해볼 수있는 평범한 일이지만 보통가정에서 흔히 하는 말 한마디한마디에대해서 아이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있는지에대해서 잠시 고민해본것을 올려봅니다..

 

 

지난 두돌때 어린이집에서 선물로 받은 어린이용 가위를 처음 접해본 율이는 조금씩 관심을 보이기시작하면서 이제는 제법 가위질을 한다. 가위와 자를종이가 수직이 되어야 스윽 소리를 내면서 잘리는데 율이는 아직 방법을 모르기도 하거니와 몸이 생각하는데로 움직여지질 않아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했다. 아직 소근육이 발달이 안되서이기도 하고 조금 세밀한 작업을요하는게 힘든모양이다. 아빠인내가 보면 볼 수록 갑갑하기도하고 땀을 흘리면서 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좋아보이기도했다. 그러면서 차츰차츰 자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A4용지하나를 주면 온갖생각나는 것들을 다 자른다. 집중력도 기르기에 아주 좋아보인다.

 

 

 

아빠: 율아 이게 뭐야? 뭐를 잘랐어?

율이:  음...비행기, 자동차..

아빠: 또?

율이: 우산, 나무, 국수,...

아빠: 어~이게 다 그렇게 잘라놓은거야? 잘했네?~

율이:응 (어깨에 힘이 부쩍 들어갔다^^)

아빠: 그런데 아빠가 자동차 만들어볼께?~ 이거야 자동차가..

율이: 아니야 이게 자동차야 (형체불명의 모양을 들고는 자동차란다..)

 

가위하고 종이만주면 뭐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자르는율이다. 위에 잘라놓은 것을 보면 거의다가 추상형태의 모양으로써

언뜻보기에는 막 잘라놓은 종이에 불과하다. 저안에 비행기도있고 기차도있고 우산도있고...국수까지 등장한다.

그렇게 보이시나요??

 

 

전혀 그런 모양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앗차! 그런데 제가 한가지 실수한 것이 있는것같다는 생각과 문득 그런생각이 들었는데, 아이는 그동안 봐왔던 사물들이 머릿속에 각인되어있지않을까? 분명히 알고있을것이다. 단지 표현하는 과정에서 조금 달랐을뿐이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한 것일까? 그냥 놔두고 인정하면 될까? 조금 더 크면 알려줘야하나?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내가 내린 결론은 놔두고 봐줘야겠다고 결론을 내렸다. 누가봐도 자동차라는 모양으로 자르는 방법은 좀더 커서 가르쳐줘도 괜찮지만 지금 율이가 자른모양이 "그건 자동차가아니야"라고 부모가 아이의 생각과 노력을 무시하는 행동은 자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의 생각과행동을 존중해주는것이 중요할 것이다.

 

 

율이하고 같이 하는 것(공부?)중에 하나는 책 읽기다. "고슴도치와토끼"라는 제목의 책인데 약간의 줄거리를 말하면 "토끼와거북이"의 내용과 비슷하지만 이책은 고슴도치 두 마리가 나와서 토끼와의 달리기 경주에서 모양이 똑같은 고슴도치가 출발선과결승점에 미리 가있는바람에 토끼가 아무리 뛰어도 고슴도치를 이길 수 없는 고슴도치의 잔꽤가 돋보이는 책이다.

 

아빠: 율아 고슴도치가 무엇을 하고있지?

율이: (질문관는 상관없이하는말이) 고슴도치가 추워~

아빠: 율아 고슴도치가 왜 추워?

율이: 고슴도치의 등에난 털을 가르키면서 "이거때문에" (털이 많이삐져나온 겨울코드를 생각한것같다)

아빠: 웃음을 참지못하고 "그래 도치가 많이 춥구나~그래서 지금 운동하는거야"

라고 책 읽기를 마쳤다.

 

어떻게 그런생각을 할 수가있을까? 혼자 잠시 웃었다..

 

 

"이건 그런게 아니야? 아빠가 다시해줄게..이게 그거야?" 라는 말은 앞으로 자제하려고한다.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존중해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야 아이의 끝없는 창의력을 깨우쳐줄 방법이 아닌가하는 평범한 아빠의 생각이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라는 말을 한번 되세겨봐야겠다. 요즘 창의력키우는 학원이나 학습법 아카데미 등등이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정작 아이의 머리에서나오는 생각이나행동들을 가정에서 부모들의 소소한 행동들이 자칫 아이의 창의성을 해치는 행위가 아닌지 다시행각해봐야한다.

유치원과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기부터 학원을 전전하는 아이들에게서 과연 상상력과창의력이 생겨날 시간은 있는지...누군가의 강요에의한 학습으로 아이의 뻣어나가는 생각들을 가로막고있지는 않는지.... 

 

 가위질 ·풀칠이 필요한 놀이로서 여러 가지 질감이 다른 천이나 종이조각(종이 ·실 ·리본 ·스펀지 ·깃털 ·망사 ·비닐 ·곡류 등)을 잘라 풀칠하여 붙이는 것으로 구성과 공간관계의 이해를 도와주는 이점이 있다. 창의력이 발달하며, 집단으로 할 때는 사회성 ·협동성이 생긴다. 시각과 지각 ·촉각의 발달에 도움이 되며, 손과 눈의 협응이 발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