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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자녀의 올바른 '듣기교육'이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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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이미지 출처)

 

자녀교육에 대해서는 우리주변에 너무나 많이 '난무'하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많이있습니다. 육아박람회,유아교육박람회에 가보면  넓은 전시장안에 들어서있는 교육프로그램과 회사마다 상담을 해주겠다고 나서는 부스들이 즐비해있습다. 서점에가면 무슨 책을 골라서 봐야 할 지 모를정도로 자녀교육,유아교육...교육에관한 책들로 넘쳐납니다. 저 역시 박람회나 서점에가보면 공항이 느껴질 정도로 많은 자료들때문에 머리만 지끈 할 정도입니다.

 

 

 

지금 28개월접어드는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자녀교육에 관심과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것인지 나또한 고민아닌 고민중에 하나입니다. 하루 24시간 옆에서 돌봐 줄 수없는 입장이다 보니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혹 우리 아이가 조금 뒤쳐지는 것은 아닌지,다른 아이들보다 말을 잘 하는지등 수 많은 고민거리를 안고 살아가기 마련입니다.

 

 

'아이의 교육'은 아이의 눈에띄는 성장과정속에서 자칫하면 스쳐지나갈 수 있는 짧은 시기입니다. 저는요즘 은율이의 성장과정을 보면서  듣기에대한 중요성을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생활속에서 부모가 무심코  지나칠 수 있고 지친 일상에서 아이에게 조금 더 관심과표현을 해주어야하는 부분들에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아이혼자 말하기

 

" 아빠는 이랬다저랬다 해~?"

" (사물을 가리키며) 어디보자~"

"(지금 책 보고있는 아이에게 뭐하고있어?라고 질문하면) 지금 책 보고있는데 뭘~"

"(한 밤중에)우리 산책 가 볼까?"

"아빠~ 회사 다녀왔어요? 회사에서 은율이 보고싶었어요? 은율이는 아빠가 젤 보고싶었어요"

 

 

 

위에 글은 대화내용은 아빠나 엄마에게 질문을 하는 것 일 수도있고 아니면 혼자 떠드는 말 일 수도있습니다. 요즘은 은율이 할머니 말로는 '같이있으면 아주 귀가따거워'라고 할 정도로 말이많아졌습니다. 혼자도 말하고 사물,인형,사람 닥치는 대로 말을 하고 다닙니다. 저는 항상 자기전이나 퇴근 후 은율이에게 하는 말이있습니다. '오늘 어린이집에서 뭐했어?, 어린이집에서 친구들하고 무슨 놀이 했어?, 아빠는 은율이 보고싶었는데 은율이는 아빠 보고싶었어?...'라는 질문은 빼놓지 않고 그동안 해왔습니다. 그러한 질문에 처음 아이의 반응은 無입니다. 아이의 귀에는 "어린이집","친구","아빠" 각가의 질문에 들리는 것만 들었을테니 뭐라고 말을 하겠습니까? 하루 이틀 계속 반복을 하다보니 이제는 오히려 저에게 질문을 합니다. 물론 자세히 완벽한 문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듣고 의사전달은 될 정도입니다. 아이에게 그냥 계속된 반복질문이 이제는 본인의 요구를 말로 푠현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시기에 아이들은 부모가 말을 하거나 질문을 하면 유난히 입모양을 한참 쳐다보는 것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자신의 요구를 말로 표현 하도록 도와준다.

생후 24개월이 지나면 하루에 8개씩 단어를 배우는데,이 속도는 초등학교 시기 내내 유지가된다. 아이가 적어도 자기의 요구는 구체적 언어로 표현하게 하고, 어떤 말이든 두 단어 이상의 문장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아이는 이런 과정을 통해 남의 말을 제대로 듣는 방법,남에게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방법을 배운다.

-네이버출처-

 

 


 

 

아빠의 질문들 

아빠: "아빠가 왜 이랬다저랬다 하는데?"

아빠: "이게뭐야 은율아?"

아빠: "은율이는 무슨 책 보고있어? 제목이 뭐야?"

아빠: "밖에봐봐 어둡지? 이렇게 어두운데 밖에 나갈수 있어?"

아빠: "아빠는 회사다녀왔어요..그런데 은율이는 엄마하고 뭐 하고 있었어요?"

 

 

이번에는 퇴근하고 온 아빠라면 참 귀찮은 질문입니다. 힘들고 지치는데 아이는 이런 질문을 끈임없이 합니다. "아빠! 빨리 씻고 나오세요~"아빠는 집에들어오면 씻어야 자기와 놀아 줄 수있다는 것을 알기에 이런 요구까지 합니다. 솔직히 지친몸을 이끌고 들어오면 그냥 멍하니 보고있고만 싶을때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디 그렇게 돠눕니까. 위의 질문은 그러한 아이의 수많은 질문공세에 아빠의 답과 또다른 질문들입니다. 이렇게 아이에게 이어지는 질문은 자신의 질문에대한 답을 듣는 효과와 조금 더 증가된 질문들을 빼놓지 않고 들을 수 있는 집중력을 길러줍니다.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질문과대답을 할 수 있는 날이 오지않을까요?ㅜㅜ;;

 

 

2. 아이의 질문에 귀찮아 하지 않고 답해준다.

이 시기에는 언어가 급격히 발달하고,호기심도 자란다. 이것저것 궁금해하는 아이의 질문에   절대 귀찮다는 반응을 보이지 말고 대답해 줘야 한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아이는 자신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질문에 답해주는 부모의 모습을 그대로 닮아 올바른 듣기 습관을 가지게된다. 페이스북의 창시자 마크저커버그의 부모는 아이의 질문에 구구절절 대답해 줬다고 한다.질문을 끝까지 듣고 상세하게 대답해주는 것은 아이의 두뇌발달에 좋고 사고력과 자존감을 높여주는 교육법이다. 

-네이버출처-

 

 


 

 

은율이의 책읽기와 반복되는 혼잣말 

아빠: "은율아 오늘은 무슨 책 읽을까?"

은율: "이거! '고슴도치와 토끼~'"

아빠: 또 이거 읽어? 이제 다른거 읽자?

은율: 아니야 이거 읽을거야

 


(차 안에서)

엄마: 은율아 "아빠! 운전 조심하세요?"라고 해봐

은율: (조금 뜸을 들이더니)아빠.......에이~

두번째시도: 아빠...운.....에이~

세번째시도: 아빠..조심하세......에이~

네번째시도: 아빠.운전.....에이~

다섯번째시도: 아빠,운전 조심해요~

엄마:아니~ [아빠] [운전] [조심] [하세요] 이렇게

은율: 아빠 운전 조심 하세요...

엄마: 성공~~

 

그뒤로 차안에서는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조금 긴 문장을 했다는 성취감에 빠져 목적지에 가는 내내 '아빠 운전 조심하세요~~'를 무한 반복했습니다. 귀가 따거울 정도로 말입니다.

 

 

이맘때쯤 아이를 키우다보면 참 반복학습의 중요함을 새삼 느낄때가 많습니다. 아이는 부모가 하는 말을 잘 기억했다가 언젠가는 혼자 반복하면서 말을 한다는 것 또한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그 말이 제대로 된 말이건 아니건 무조건 말을 합니다. 그렇게 반복된 언어습관이 나중에는 아이스스로할 수 있는 시기가 오게됩니다. 물론 때와시기의 상황이 적절하게 맞아 떨어지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반복학습은 아이의 듣는 연습과 함께 성장하면서 학습교육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부모는 귀찮아 하지말고 아이의 반복된 질문과 스스로 반복된 말을 연습하는 모습을 귀찮아 하지말고 대응해줘야 할 것입니다.

 

 

3. 반복해서 듣게한다.

듣기도 학습해야하는 중요한 과제이며,잘하려면 많이 반복해야한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이 좋다. 목욕하기 전, 저녁을 먹은 후 등 아이가 특별히 좋아하는 시간대가 있으면 그때 한다. 잠자리 동화책도 좋다. 아이가 특별히 좋아하는 그림책을 반복해서 읽어줘도 좋다. 엄마가 이야기를 만들어서 들려줘도 좋다.(저는 잠자리에서 옛날이야기를 해주는데 가끔은 먼저 잠들어 버릴때가 있습니다ㅜㅜ;)

-네이버출처-

 

 

 


 

이 세상 모든 부모의 자식교육은 끝도없지만 답도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약24개월~36개월의 아이의 듣기의 중요성은 초등학교 때까지 영향을 주는 만큼 부모가 생활속에서 주의깊게 지켜보고 또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자녀의 집중력을 높이고 자존감을 갖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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