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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폐렴] 폐렴증상을 보이는 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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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이제 만 21개월된 딸.  태어나서 모유수유를 일년여정도를 하고 모유를 끊으면서 어린이집에 다니시작했고 그 무렵부터 감기를 달고 살고있다. 처음 감기를 앓고 체온이 38-9도까지 오르면서 이거 응급실에가야되지 않을까 생각만하고 발을 동동구르면서 걱정도 한두번 이제는 나도 면역이 되었는지 왠만한 감기와 열은 옆에서 다독거려주면서 잘 넘기고있다. 그런데 문제는 몇일전부터 시작되었다. 아이가 콧물이 죄금 나와서 또 어린이집갔다가 할머니졸라서 놀이터를 배외하더니 콧물이 나오는구만 하고 생각했는데 간밤에 기침소리가 평소와다르게 조금 거슬리게 들렸다.

아내하고 다음날은 또 병원가봐야 겠다고 의논하고 다음날 병원을 갔는데 이게 왠 뜬금없는 소리인가? 선생님왈 폐렴증상이 약간 보인다고 하는것이 아닌가.. 순간 아차 싶은 생각이 들었다. 사실 저번주 목요일 토요일 병원진료에서는 나타나지 않아서  단순 감기인줄 알고있었는데 잠시 속은 느낌이 들엇다. 감기를 위장한 폐렴이었던 것이다.

 

일요일인데도 동네소아과는 북세통이다. 속으로 참 장사잘 된다는 생각도들었다. 오전 10시에 먼저가서 예약을 했건만 간호사 한는말이 오후2시 이후 진료란다. 그런생각이 들만도 하지 않은가? 그래도 일요일까지 진료를 해줘서 고맙긴하다.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율이를 보니 이제 제법 컷다는 생각도 든다. 몇달전만해도 병원에들어서면서 울기 시작해서 간호사언니를 보면 누가 뭐라하지도않았는데 더 크게 울었던 율이가 이제는 좀 컷다고 저렇게 인형들도 차례를 기다리고있다. 어제는 아내가 휴가를 내고 어린이집에 못보내고 집에서 돌보다가 병원가서 X-ray를 찍고 폐렴을 확진했다.

병원에서는 요즘 폐렴걸린 아이가 너무 많아서 율이같이 열은없고 기침이 심한 증상으로는 입원도 안된다고 한다. 결국 통원치료를 하기로하고 처방받은 약을 먹였다.

 

 

 

X-ray 찍고 나와서 한참을 울고 나서 간호사가 만화를 틀어주니 언제그랬냐는 듯이 집중하고있다. 아직 처음 경험해보는 것이 더 많은터라 거부반응 부터 보인다. 울음으로..

 

이제 폐렴에대해서 내가 느낀 점을 간략하게나마 올려보겠다.

처음 증상은 누가 뭐래서 감기였다. 콧물에 기침 열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열감기. 그럼 어떻게 대처해야하는가?

답은 한가지라는 결론을 내렸다. 무조건 의심을 하고 아이를 대해야한다고 본다. 일반적으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아이가 감기가 걸리면 콧물,목,열 보이고 느껴지는 것만 보지말아야한다. 코와관련된 흔한 증상으로는 부비동염이있고, 귀와관련된증상은 중이염이있다. 이정도는 왠만한 부모들이라면 알것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폐렴걸린 아이의 기침은 분명히 달랐다. 그냥 조금 심한편이네하고 넘기는 순간 폐렴을간과하고 하루이틀 넘길수있다. 우리아이는 콧물와 기침 열이 내리면서 이차 증상으로 폐렴이 왔고 전염성 바이러스이다.

이건 어디까지나 나의 경험에서 나온 느낀점이고 대처법이니 참고하면 좋을듯 싶다.

 

<감기, 폐렴 등을 예방하는 건강한 생활습관>

① 겨울철 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감기나 폐렴 등 감염질환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실내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조절해 주세요. 가습기를 이용하여 실내습도를 50~60% 정도로 맞추어 주시고, 실내온도는 너무 높지 않게 따스한 정도로 해 주세요.

② 평소 미지근한 물이나 비타민이 함유된 음료를 자주 마시도록 해 주세요. 구강이나 기관지 점막이 건조하지 않도록 하여 바이러스나 세균 등이 번식하지 않도록 합니다.

③ 충분한 영양섭취를 위해 골고루 먹도록 해 주세요. 하루 3끼의 식사와 2회 정도의 간식을 챙겨주세요. 아이가 잘 먹지 않을 경우 다양한 요리법으로 아이의 식욕을 돋구어 주세요.

④ 자주 손을 씻고 세수를 하는 습관을 들여주세요. 아이 뿐만 아니라 가족들 모두 외출 후나 더러운 것을 만졌을 때, 식사를 하기 전에, 화장실을 갔다온 후에는 즉시 손을 씻는 습관을 들여주세요. 많은 감염질환이 손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입니다.

⑤ 아이가 피곤하지 않도록 충분히 쉬도록 해 주세요. 오랜 시간 여행을 피하고, 하루 2시간 정도 낮잠을 잘 수 있도록 해 주세요.

⑥ 집 안에서 혹시 담배를 피우는 분이 있다면 반드시 금하도록 합니다. 간접흡연도 가족들의 호흡기 질환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⑦ 아이가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기회를 줄이기 위해 주위에 감기나 기타 질환을 가진 사람들과의 직접 접촉을 하지 않도록 해 주시고, 사람이 많은 곳의 외출을 삼가하도록 합니다.

⑧ 어린이집이나 놀이방에 같은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는 아이들끼리 서로 감기를 옮겨 일년 내도록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따님이 어린이집에 다닌다면, 집으로 돌아오는 즉시 깨끗이 씻기고 옷을 갈아입히도록 합니다.

                                                                                                                           365Homecare-발췌

 

위에 예방하는 8가지 규칙을 다 지키려면 개인 주치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현실적으로 봤을때 3,5,8번 항목은 부모가 신경을 쓰면서 관리해줘야 될것이다.

빨리 이겨내고 예전같이 노래부르고 율동하는 율이를 빨리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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