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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믿고 의지해야 할 의사들..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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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아파 본 경험이 있을것이다. 제일 흔한 감기에서부터 중증 질환까지 무수히 많은 질환들은 우리주변에 항상 존재하며 언제 나 자신이 병에 노출될지 모른다. 또한 외상에의한 아픔도 있다. 골절,타박상,화상등 언제어디에나 우리는 사고에 노출되어있다. 젊디 젊은 사람이라면 가벼운 감기정도는 병원신세를 지지않고 스스로 이겨낼 수 있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노인들은 그 흔하디 흔한 감기증상으로도 목숨을 앗아 갈 수 있기에 병원에 의지를 많이한다. 

 

생각해보니 필자역시 그간 많은 질환으로 병원에 갔었고 그 병원은 크고작은 병원들이었다. 간단한 증상으로 동네 개인병원에서 몇년전에는 요로결석으로인해 대학병원 응급실까지 드나들었다. 혹 연로하신 노인이나 영유아라면 몰라도 최소한 10대에서 40,50대정도의 연령층이라면 가까운 개인병원정도를 이용 할 것이다.

 

개인병원과 대학종합병원은 그 크기나 규모 모든 면에서 차이가 난다. 우선 값비싼 병원의료장비의 유무, 진료과정에서 거쳐야 하는 과정의 많고 적음, 진료비용, 의료진등등 여러 면에서 장점과 단점들이 있다. 물론 가벼운 감기증상으로 대학병원을 찾는 사람은 드믈다. 그러나  우리가 살면서 어디 가벼운 감기만 걸리겠는가. 갑작스런 아픔으로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할 때도 있고 어딘지 모를 병명으로 대학병원을 찾게된다. 왜? 대학병원은 첨단의료장비를 구축하고있음으로 더 정확한 진단을 받고 만약 치료해야 한다면 치료해서 건강한 삶을 살기위해서 일 것이다. 또 개인병원보다는 내노라하는 의료진들이 있기에 믿고 대학병원에 간다.

 

필자가 이번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우리나라의 개인병원,대학병원에 우리가 믿고 의지할 만큼의 의료진이 있는가? 이다. 첨단의료장비는 날이 갈 수록 변하고 더욱 훌륭한 장비들이 쏟아져 나오고있다. 반면 의료진들의 환자에대한 진료는 날이 갈 수록 얼만큼 발전하고 또 정확한 진단을 하고있는지 의심이 간다. 

 

44세이던 김모씨는 1999년 비만으로 인한 고혈압과 당뇨치료를 위해 서울 강남의 모 내과에서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첫 진료에서 김씨는 "B형 보균자이며 어머니는 간경화로 사망했다"고 자신이 가지고있는 질환과 가족력을 이야기 했었다. 이후 김씨는 2009년 까지 10년동안 70여차례 고혈압 치료제를 처방받아 복용해왔다.

 

2009년 4월 김 씨는 소화가 잘 안 돼 A 씨 병원에서 복부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지방간이 있고 간이 평상시보다 커졌다’는 진단을 받았을 뿐 별다른 처방을 받진 않았다. 한 달 뒤 김 씨는 교통사고 때문에 다른 병원에 입원했고 복부초음파 검사를 다시 받았다. A 씨는 이때 ‘간세포암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고, 다른 대학병원에서 간세포암 확정 진단을 받은 뒤 석 달 만에 숨졌다  

 

얼마전 필자의 회사 직장동료가 한숨을 푹푹 쉬며 약간은 상기된 얼굴로 담배를 피고있었다. 옆에서 보니 조금은 심각한 상황인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무슨 문제라도 있는지 조심스럽게 물어보니 이런 이야기를 내게 하소연하듯 하였다.

작년 2012년 아버지는 담낭암 수술을 받았었다.(그것을 회사내에서 다들 아는 사실이었다.) 수술 후 대학병원에서는 잘 되었고 대부분 제거를 했다고했다. 마무리 방사선 치료만 잘 받고 차후 관리만 잘 해주면 괜찮을 것이라고 했다. 그 후 아버지는 이곳 도심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에 내려가 좀 편하게 살 요량으로 이사를 했다고 했다.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고 상태를 봐야 하기에 그곳 대학병원에서 그동안 통원치료와 검사를 받고계셨다고 했다. 그렇게 잘 받고 계신 줄 알고있었는데 어느날 음식을 먹지 못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먹는게 고통스러울 정도라고 한다. 병원에서 많은 검사를 했는데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했고 지금은 다시 입원치료중이시라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서울종합병원에서 받았던 검사를 해보자고 환자가 역으로 의사에게 권했다고 했다. 그 검사의 비용은 정말 상상을 초월 할 정도여서 의사가 환자에게 권하기를 꺼려할 정도라고 한다. 그 검사 결과를 받은 후 자식들은 모두 망연자실한 상태가 되었다. 결과는 참혹 했다. 암세포가 뼈까지 전이가 되어있었다는 결과였다. 

 

 그 후 자식들은 어떻게 정기적으로 꾸준히 관리하고 통원치료와 검사를 받아왔는데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는가.라는 의문에 휩싸여서 병원 담당의사에게 의뢰를 했지만 그 주치의는 학회세미나를 핑계로 자리를 비웠고 주치의는 젊은 여자의사로 바뀌어 있었다고한다. 화가난 보호자들은 그 여의사에게 그간의 참아왔던 분을 이기지 못하고 심한 말을 했다고한다. 바뀐 여의사의 반응은 뭘 어떻게 대쳐해야 할지 모른채 울기만 했다고 한다. 솔직히 누구나 뻔한 병원측의 대처였다. 자신의 잘못을 이제 갓 의사 면허를 딴 초보의사에게 떠넘기고 자신은 행적을 감춰버린 것이다.

 

위의 첫 번째 글은 신문 기사이고 아랫글은 필자의 회사 동료의 이야기이다. 두 글에서 우리는 의사가 환자를 대하는 태도와 진심어린 진료가 되지 않았기에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진것을 알 수있다. 많은 병원에서 앞다투어 값비싼 의료장비를 들여놓는다. 그 가격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가격이고 의사 또한 감당이 않되는 경우가 많다. 해서 의사 신용불량자도 이제는 흔하다는 말이 있을정도다. 의사의 본분을 망각하고 첨단장비에만 의지하는 현재 많은 병원들이 있다. 환자가 하는 말을 허투로 듣고 무시하는 의사들이 많다.

 

의사의 본분은 첨단의료장비에 의지만해서는 안된다. 환자의 현재 상태를 보고 그간의 모든 병력을 알아야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을것이다. 거기에 의료장비는 참고해야하는 부분이되어야지 의료장비가 주를 이루어서는 않된다. 다시한번 말 하지만 모든 의사는 환자를 인간으로 대하고 의술을 펴야 할 것이다. 의사의 본분을 다하는 많은 훌륭한 의사들에게 먹칠하는 의사들은 환자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부터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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