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썸네일형 리스트형 결혼한 여자에게 친정엄마란.. 아내: 엄마~ 내 배고프다. 밥좀줘 엄마: 그래. 배고프지.. 어여 들어온나. 내 밥 차려줄게 10년 조금 못되는시간동안 같이 살고있는 아내와 오래간만에 멀리 부산에서 올라오신 친정엄마의 대화의 일부분이다. 아내는 퇴근하고 집에들어오면서 엄마에게 하고싶었던 말이라고 한다. '엄마~밥주세요'. 아내의 고향은 부산이고 그곳에서 태어나 학교를 마치고 직장생활을 서울에서 하고있다. 그럭저럭 서울에 터를 잡고 살고있는게 10년이 훌쩍 넘었다. 그렇게 서울에서 정착하고 오래살았으면서 사투리는 여간 고쳐지지 않는다. 특히 고향 친구나 부모님과 대화내용을 들으면 구렁이 담넘어가듯 함축된말들을 어찌나 잘도 쓰는지 옆에서 듣고있는 난 듣고 이해하려고 해도 한계가있다. 처음 부산에 인사드리러 갔을때가 생각난다. 이건 외국에..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