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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부모들의 자식을 통한 대리만족, 아이들은 병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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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이미지 출처)

 

세상의 모든 부모는 자신이 부족했던 것을 자식에게 만큼은 대물림 시키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한다. 어떤 부모는 지긋지긋한 가난을 자식에게만큼은 물려주기 싫어 장차 돈을 많이 벌수 있는 직업을 자식에게 강요하는 부모, 자식을 대학교수를 시키는 것이 꿈인 부모, 의사를 시켜야만 한다는 부모, 공무원을 꼭 시켜야한다는 부모...이러한 모든 부모의 바램은 자식을 통한 부모의 대리만족이라고 볼 수 있다.

반듯이 자신이 생각하고 자신이 이루지 못 했던 것들을 강요하고 공부,직업,인생관을 자식에게 주입하려는 부모가 많이있다.

 

대부분의 부모라면 자식에게 드러내놓고 강요하거나 집착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자식에대한 희망이나 바램이 없지는 않다. 사람이라면 자기 자식을 통한 자신의 보상심리가 있기 마련이다. 문제는 부모의 보상심리로 인해서 대리만족을 하려는 부모들은 자신이 그러한 행동을 인식하지 못 하고 모두 자식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는것이 큰 문제인 것이다. 주변사람들의 조언이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않고 자기자신의 매너리즘에 빠져있다. 내 자식은 나만큼 잘 아는 사람이 어디있겠냐는 식이다.

 

부모의 강요에 피멍들고있는 아이.

 

그러나 그것이 너무 지나치면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고 부모의 기대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봐 정신적으로 심한 압박을 받을 것이다. 영어유치원에 다니는 아이가 있었다. 유치원에서 배우는 여러 과목중 유독 영어에 소질이 없던 아이다. 유치원에서는 정기적인 학부모 참관 수업이있다. 원장은 몇달전부터 그 행사때 아이들의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는데 혈안에 되어있다. 그 성과는 곧 유치원 운영의 성과이고 입소문에 시발점이라는 생각 뿐이기때문이다. 그렇게 참관수업의 성과를 내기위해 영어에 소질이없던 아이는 특별관리 대상이 된다. 그 아이는 개별적인 수업을 받으면서 주위 관심대상이 된 자신을 느낀다. 아이의 마음은 더욱 위축되고 또래의 아이들과도 어울리지 못하게된다.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고 소질을 보였던 그 아이는 미술시간에 피가 뚝뚝떨어지는 칼을 그린다. 칼을 들고있는 사람이 매번 바뀌지만 그림속에 칼과 피는 여전히 존재한다. 스쿨버스안 구석에 자신이 그 칼을 들고 있는 그림을 그린다.

 

원어민 교사가본 고액 유치원의 강도높은 수업과 피해.

 

이 아이가 그린 그림을 원어민 교사는 원장에게 사실을 알리지만 원장은 괜찮다면서 이번 학부모 참관수업만 잘 넘기면 괜찮을 것이라고 했다.  원어민 교사는 평소 영어유치원 수업방식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았다고 한다. 5,6,7세되는 아이들을 40분수업에 5분휴식이라는 수업방침도 아이들에게는 너무 무리가 되는 수업방침이었다. 대부분의 원어민교사가 계약직이라서 지속적으로 아이를 주의깊게 보지 못하는 것 또한 문제가 많다고 한다. 아이들과 정이들고 무언가를 해보려하다가도 계약만료와 기타 유치원의 사정상 자리를 훌쩍 떠나야만 하는 것도 문제라고 한다.

 

대리만족을 위해 앞뒤가리지 않는 부모.

 

'내가 옳은 선택을 했다'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다른 아이들은 자신의 아이보다 질 떨어지는 교육을 받는다라고 생각는 부모도 있다. 또한 조기교육의 장단점이 있고 남편들의 반대에도 자신이 내린 결정과 그에따른 결과물을 내야 하기에 아이들에대한 엄마의 집착은 도가 지나치고 있다.

 

부모의 자식에대한 대리만족은 부모자신뿐 아니라 자식의 현재상태, 주위를 돌아보고 옳바른 교육방법이 무엇인지를 간과하게 만든다. 오로지 한가지 목표를 위해 조기교육을 시작으로 엄청난 강요와 스트레스를 주고 있기때문이다.

 

학교에서는 체벌을 하면 안되고 아이가 맞고왔다는 소리에 한걸음에 달려가 교사와 주먹질을 하면서 고액의 학원,엄마가 좋다고 생각하는 학원에서는 아이가 체벌을 받고와도 무방하게 생각하는 부모가 많다. 부모가 정해주는 학원, 부모가 원하는 공부,부모가 원하는 직업을 갖게해서 대리만족을 원하는 부모가 있다면 장차 아이가 성장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을 뿐더러 한 아이를 삶을 파탄에 이르게하는 지름길 인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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