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직도 찜통더위의 교실에서 부채질하며 공부하는 학생들. 신록이 우거지는 계절 초여름이라지만 우리가 몸으로 느끼는 더위는 여름 한복판에 있는듯 싶다. 한 낮 기온은 30도를 넘어선지 한참은 되었다. 어쩌다 휴일에 나들이라도 나가려면 여름복장에 선글라스를 끼고 선크림까지 바르고 다녀야 할 정도이니 말이다. 그렇게해도 찌는 듯한 더위에 흐르는 땀은 막을 방도가 없다. 에어컨이 빵빵한 장소에 있지 않는 이상 부채질도 더운바람뿐이다. 나보다 앞선 세대의 어른들이야 말 할 것도 없겠지만 필자의 학창시절이라고해서 크게 다를바는 없었다. 더운 여름에는 교실 천장에 붙어있는 큰 선풍기에 의지해서 부채질을 연신해가며 수업을 들었고 겨울에는 석탄난로를 이용했었다. 겨울에는 그래도 견딜만 했던게 두껍게 옷을 껴입으면 되었지만 필자에게 학창시절 여름은 지옥과도 다를바가 없었다. 그..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