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함께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린이집에서 일년보낸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 은율아 너는 막 걷기시작할때즈음부터 어린이집이라는 낯선곳으로 너의 삶의 터전을 옮긴지 엊그제같은데 어느새 일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이제는 노랑반에서 초록반으로 (진학?)하였단다. 그동안 엄마아빠가 않보여서울고 할머니가 않보여서 울고 참 많이도 울었고 감기도 많이 걸려서 엄마아빠가 퇴근하고 병원데려가기도 수도없이 했지만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서 고맙다. 네가 그렇게 보내는 동안 내 맘도 아팠지만 주어진 환경속에서 잘 버티고 또 잘 지내리라고 믿었고 기대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많이도 컷구나.. 가끔은 네가 이쁨받으려고 귀여운척,이쁜척,하는 모습을 볼때면 가슴이 찡하기도 했단다. 혼자서 덩그러니 어린이집에서 누군가에게 의지하려고 또 이쁨받기위해서 했던 행동들이라고 생각하니 그런 맘이 드는구나.. 그래도 그런 과정을.. 더보기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