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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함께

가을 나무와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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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부터 우리나라 사계절중에 봄과가을의 계절구분이 몸이 느끼고 눈으로 보일정도로 확연히 줄어든것을 느낀다. 그래서 인지 요즘 사람들은 부쩍 가을이면 단풍구경을 하러 물좋고 공기좋은 산으로 모인다. 얼마전 아는 지인이 설악산 단풍구경하러 갔다가 단풍구경을 하고온건지 사람들 알록달록한 옷 구경을 하고 온건지 모르겠다는 우스겠소리도 하였다. 그만큼 주말이면 짧은 가을이 가버릴까봐 길어야 2~3주되는 기간동안 주말에 많은 인파가 모여서 인지도 모르겠다.

 

적어도 4~5살은 되야 같이 갈 수있을지 모르는 우리 가족은 가까운 공원을 찾았다. 사람많은건 산이나 공원이나 마찬가지인것 같다.

카메라에 가을을 담기에는 약간 부족한 배경이라도 한번 담아봤다.

 

 

 

여러장 찍기는했는데 어떤건 위에가 짤리고 어떤건 사람이 찍히고 비록 한개정도 지만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하지 않은가?

가을나무의 모습을 담아봤다. 낙옆이 떨어지는 현상은 나무스스로가 광합성이 부족한 계절로 접어들면서 자기몸의 일부분을 버림으로해서 생명을 유지하기위한 자연스런 현상임에도 쓸쓸해보인다. 내년을 위해 잠시 움크리고있는 모습이랄까..

 

 

 

주말이라서 그런지 여기저기 가족들모습이 많이보인다. 유모차에 아기들을 모습 나이드신 어르신들 모습 뛰어노느 아이들 모습. 나무아래에 자리잡고 여유있는 주말 풍경이다. 가을 나무의 낙옆을 밟아보기도 하고 만져보기도 하면서 그렇게 주말이 가고있다.

 

 

 

 

이제는 추워보이는 분수대 앞에서 사촌언니와 한방.

 

 

공원 한켠에는 이렇게 동화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만들어놓았다. 조금은 한적한 곳이라 맘에 들었다.

더 추워지기전에 주말에는 여기저기 나들이 가서 많이 보여줘야 겠다.

 

가을나무와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보려고 했는데 생각만큼 쉽지않았다. 다음에는 조금더 가을 다운 풍경을 담아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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