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아빠의 공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디어진 칼 만큼이나 부드러워지신 부산싸나이.. 흔히 무뚝뚝함에 대명사로 경상도 남자를 말을하곤 한다. 서울에서 주욱 살고있는 나한테 그런 표현이 말이없고,잔 정이없고,자기 할 말만 하는 그정도의 느낌이다. 태어나서 저 아래지방이라고는 여행삼아 제주도이외에는 딱히 발길이 닿지않았다. 연고지가 없었던 터도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살아오면서 딱히 갈 이유가 없었다. 그런내가 결혼과 동시에 졸지에 부산을 자주가게 만들었다. 처음 인사를 들이러 가기부터 무엇하나 낯설었던 부산. 게다가 경상도남자의 선입견은 나를 더욱 적응하기 힘들게 만들었다. '뭐 다른세상사람도 아니고 좁은 땅덩어리에서 다르면 얼마나 다르겠어' 하고 인사를 드리러 간 나는 무엇하나 쉽지않았다. 예상대로 무뚝뚝함에 대명사가 괜히 있는 말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말이나 잘 알아들으면 다행일 정도였던.. 더보기 이전 1 2 3 4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