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맞벌이 부부가 퇴근후 아이의 잠 잘재우는 몇가지 방법..

 

 

 

은율이정도 되는 아이를 키우는 집이면 대부분 고민하는 것중에 하나가 아이 잠자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밥먹이는 것보다 더 힘들다는 부모도있을것이고 우리집 아이는 잠은 잘 잔다고 말하는 부모도 있을 것이다. 수면도 교육을 통해 가르쳐야 한다. 버릇을 가르치거나 식습관을 가르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잠자는 것 또한 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이불을펴주거나 침대에 눞히면 알아서 자겠지 하고 아이에게 맞겨놓는 것은 잘 못하는 일 입니다.

 

 

 

은율이는 데체적으로 잘 자는 편이긴한데 잠자기 전에 꼭 하는일이있습니다.

 

아빠:율아 이제 아빠랑 같이 자러 갈까?

율: 잠시만...

아빠:왜? 뭐하려고?

율: 자장자장 우리아가~ 꼬꼬닭아 우지마라~

 

은율이가 부르는 노래는 더 어려서 장모님께서 율이 재울때 했던 자장가인데 저렇게 말도 안되게 부릅니다.

그리고 집에있는 인형은 모두 재워야 한답니다.

그래서 저희부부는 재우기전에 인형대부분을 안보이게 치우는 웃지못할 상황이 벌어집니다.

 

1. 잠자기전에 많이먹이지 않는다.

저희같은 맞벌이 부부가 힘들어하는 부분중에 하나가 제때 밥을 못먹이는 것입니다. 아무리 일찍 퇴근을 해서 집에도착한다해도 보통 7시는 되어야 합니다. 도착해서 저녁차리고 하다보면 8시가되고 그제서야 밥을 먹이면 9시는 훌적 넘어갑니다. 아마 많은 맞벌이 부부들이 공감하시라 봅니다. 잠자는 시간은 늦어도 밤10시안에는 재우기로 해놓고 먹이고나면 잠자는 시간까지 불과 30~40분정도밖에는 여유시간이 없습니다. 그렇게되면 아이가 소화가 채 되기도전에 잠자리에 들 수밖에없는 현실입니다. 어머니께서 항상 먹여 줄 수도없으니 힘든부분입니다. 아이도 밥먹는시간을 놓치면 입맛이없는지 잘 먹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우유를 많이 줘봤지만 새벽에 소변양이 많아져서 결국은 너무 일찍이러나거나 새벽에 기온이 낮아지면 감기걸리기 쉽습니다. 결론은 조금 힘들지만 저희는 무조건 9시전에는 식사를 마무리를 하려고합니다. 아이가 그때까지 먹어주면 좋지만 안먹어도 어쩔 수없다고 생각하고 마무리합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아침밥을 잘 먹어 주더군요.. 예전에는 시간에 상관없이 어떻게해서든지 먹여서 재우려고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한끼를 포기하니까 두끼는 잘 먹는 율이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잠자기전에 과식은 숙면을 방해하고 단 음식이나 간식은 6시간전에 먹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 집안 분위기를 어둡고 조욯하게 만들자.

퇴근후 집에서 저희부부는 TV를 켜지않습니다. 뉴스나드라마는 은율이 잠든후에 시청하는 편입니다. 맞벌이를 하니 하루중에서 딸바보아빠가 율이를 보는 시간이 길어야 3~4시간정도이니 율이하고 놀아주면 금새 잘 시간이 되기때문이기도 합니다. 특별히 가족모두 외출을 하고 늦게귀가하는 경우 집에 손님이 계시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무리 할 일이 있다고해도 율이 자는 시간에는 집안불은 모두 끄고 꼭 필요하면 독서등정도만 켠다. 그렇게하면 아무리 길어야 30분정도면 잠이들기때문에 잠시 집안일은 미뤄두어도 좋다. 어른들이 있는 집이라도 그시간만큼은 잠시 양해를 구하면 될것이다. 그렇게 같이 누웠다가 율이가자는것을 확인하고 일어나서 밀린 집안일을 하지만 가끔은 그담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서로 깨우지않았다고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기도합니다. 평소 잠도 모자란데 하루 잘 잤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저녁식사 후 에는 자극적인 운동이나 활동은 피하고 조용한 음악을 들으라고 전문가들은 말 하지만 어디 그렇게 됩니까?

이제 3-4살 아이한테 조용히 앉아서 음악들으라고 하면 듣나요? 아니올시다 입니다. 경험상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같이 보던지 스케치북을 가지고 그림을 그리거나 소꿉놀이를 하는게 더 좋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단 아이들이 좋아하는 TV프로나 VOD는 절대 보여주지 않습니다. 조금 힘들어도 같이 있는시간이 얼마되지 않기때문에 함게 놀아주려고 합니다..길어야 2-3시간입니다..*

 

 3. 이제 잠자러 갈 시간이라는 것을 미리 이야기해주자..

이것은 꼭 잠자는 시간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이들하고 지내다 보면서 한가지 터득한 일인데 무엇을 하려고 할 때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말을 해주면 아이들은 나름대로 마음에 준비를 합니다. 가령 아무리 씻기를 싫어하고 양치하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라 할 지라도 미리 이것을 할 시간이다, 아빠는 율이하고 이것을 할 것이다 라고 말을 해주면 짜증을 내더라도 정도의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초보아빠여서 저도 처음에는 같이 잘 놀다가도 아내가 율이 씻겨야한다고 저한테 말을 하면 저는 일어나서 안고 바로 화장실로 간적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행동의 결과는 서로 피곤하게만 할 뿐입니다. 아이도 한 인격체이고 아무리 말을 못 알아듣는다 해도 몇번을 반복해서 이야기를 해주다보면 말을 안해도 눈빛만봐도 아이가 먼저 알아차립니다.

 

시간이 다 돼 ‘얘야, 어서 가서 자거라’라고 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한 시간 혹은 적어도 5분 정도 전에는 알려줘 하던 것을 정리할 시간을 줘야 한다. 하던 일을 그치지 못하고 잠들면 미련이 남아 깊은 잠을 이루는 데 방해가 될 수가 있다라고 합니다.

 

4.핸드폰이나 전자기기는 멀리하자..

아직까지 은율이는 아빠엄마의 스마트폰을 가지고 놀지는 않습니다. 보이면 이건 아빠거라고 가져다 주기는 합니다. 가끔 지인들과같이 식사나 모임을 하다보면 아이들이 폰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쉽게 볼 수있었습니다. 한참을 가지고노는 본 저는 너무 오래가지고 노는거 아닌가?하며 물어봐도 돌아오는 대답은 그나마 저것을 줘야 조용히 논다는 것입니다.

평소 엄마아빠가 하는 것을 보지않고서야 그렇게 집중하면서 가지고 놀 수없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하는 행동 말 모든것을 따라하려고 하기때문입니다. 부모와같이 있을때는 그런행동을 찾기힘들지만 잠시 혼자 노는 모습을 보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연구조사에 따르면 TV이나 컴퓨터가 방에 비치되어있는 집의 아이는 그렇지 않은아이보다 잠자는 시간이 줄어든다고 말 합니다. 방안에 둘 수밖에없는 경우라면 그시간만큼은 사용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아이를 위해서 그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5. 잠자리에 들기전에 부모와 같이 할 수있는 것을 매일 습관화 하자.

은율이는 아빠가 재우는 편입니다. 아내는 밀린 집안일 하느라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기가 좀 힘들구요. 이것도 맞벌이부부들의 조금은 늦은 집안일 입니다. 그래서 은율이와 하는 것중에 하나가 읽싶은 책을 가져와서 같이 책일기, 크레파스로 말도안되는 추상화그리기,주방놀이세트에서 은율이 설걷이하기등등입니다. 요즘은 하는것이 한가지 더있는데 뿡뿡이가지고 단어 맞추기 입니다.  이러한 놀이를 한가지 골라서 하다보면 같이 하는 아이와 친밀감도 높이면서 무엇보다 기분을 좋게 만드는데 있습니다. 아이들 대부분 씻기를 싫어합니다. 특히 얼굴씻기 양치하기 같은 것은 숨막히고 침나오는 아주 기분나쁜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그중에 제일 싫어하는 것은 머리감기입니다. 이건 자세도 안좋고 잘 못하면 눈에 샴프방울이라도 튀는 날은 화장실이 떠나가게 소리를 지르니까요. 그래서 최대한 같이 기분좋게 해주는것이 그다음 일을 하는데 수월하다고 저의 경험상 말하고 싶습니다.

 

또 전문가들은 말 합니다. 잠자기전에 매일 하는 것을 만들자. 매일 20-30분정도 책을 보자. 책의내용은 평화로운것을 골라서 보자...어디까지 전문가의 말 입니다. 아이들은 아무리 임팩타클한 책의 내용도 조용히 읽으면 금새 싫증을 내고 아무리 조용하고 차분한 책의 내용도 리액션을 가미해서 읽어주면 좋아하게 되있습니다. 이왕이면 아이가 좋아하게끔 읽어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아빠가 조금은 힘들고 입에서 침이 마르고 다음날 아침에 출근하면 말하기가 싫더라도 말입니다..

 

 


 

거창하게 이렇게 나열하게 되었습니다. 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때로는 많이 힘에 부치고 힘들기도 합니다. 그렇게 키운들 당장 표시가 나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퇴근후에 집에들어서면서 아이의 밝은 웃음을 그냥 무시하기에는 자신이 없습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맞벌이를 한다는 이유로 하루종일 아이를 보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하는 저의 최후에 행동인지는 모르겠으나 최후의 행동이라도 최선을 다하려고 매일 노력은 하고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전문가들이 하는 말을 인용하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썼기에 여러분들도 참고하셔도 좋지않을까해서 이렇게 옮겨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