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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함께

주말 눈썰매장에서 한명은 자고 한명은 울고...

 

 

 

 

지난 주말 은율이 사촌과함께 산본에 눈썰매장에 갔다. 태어나서 처음 가는 썰매장이다. 평소에 활동적인 아이라서 잘 탈것이라고 생각하고 좋은 추억거리 하나 만들어 줄 생각이었다. 날씨는 많이 춥지않아서 놀러가기에 딱 좋았고 거리도 가까워서 시간대만 잘 맞추면 되었다. 아침부터 서둘러서 어머니모시고 평촌으로 출발해서 율이 사촌언니를 태우고 다시 출발해서 도착한시간이 12시가 넘었다.

 

 

 

여름에는 캠핑장으로 이용하고 겨울에는 이렇게 썰매장으로 이용된다. 타는곳은 두 곳으로 나뉘는데 초등학생정도되는 아이들이 타는곳과 다른한곳은 경사도 낮고 거리도 짧아서 더어린아이들이 타는 곳이다.

 

 

 

저 멀리 보이는곳이 주차장인데 주말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왔다. 생각보다 넓어서 주차걱정은 안해도 될거같다.

산밑이라 그런지 아직 눈이 싸여있어서 눈썰매타기에는 딱 좋은 것같다. 여름에는 캠핑을 와도 좋을거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이곳은 어린아이들이 타는 썰매장. 자세히 세어보지는 않았는데 한번에 열명정도는 타고 내려올 수 있는것같다.

안전요원들도 잘 배치되어있어서 무었보다 좋았다. 사진에서 왼쪽아래에 나무장작들이 널부러져있는데 그아래에서는 추위를 녹일수있도록 불을 지펴놨고 고구마나 감자도 구워먹을 수있을것같다. 우리는 준비를 못해가서 추위만 조금 녹였다.

 

 

 

썰매장 안으로는 부모가 들어가지 못해서 최대한 가까이서 찍었는데 모습은 이렇다. 부모한명이 올라가서 아이튜브를 밀어주면 아래에서 안전요원들이 받아주는 형식이다.

 

 

 

이 사진은 정말 어렵게 찍었는데 잘 타줄줄알았던 예상과는 달리 엄청 울어댔다. 처음 접해보는 거라 거부감이 있어서 였는지 모르겠는데 달래고 달래서 태운거다. 세번정도는 오르락내리락 했던것같다.

 

 

 

이건 뭐 누워서 타는 사촌언니.. 무섭다고 눕겠단다..

 

 

 

 

모습이 얼어있다. 아이고 무서워라..

 

 

 

옷을 몇개를 입혔는지 움직일 수가 없다. 잘 탓어?

 

 

 

누워서 태워달래서 그랬더니 그냥 자버린 사촌언니^^ 좀더 커야 되나??

 

 

 

나 참~~ 한녀석은 자고 한녀석은 먹느라 이게 썰매장인지 워딘지 모르는 눈치다.

 

 

 

아침도 든든히 먹였는데 배가 고픈가?? 암튼 이번 썰매장은 시간대를 잘 못맞춘것같다. 아직 더 커야되는것 같기도하고..

 

어른 세명은 좀 허탈하지만 그래도 나름 좋은 경험한것으로 만족하고 집으로 향했다.